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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취업, 앞으로의 회사 생활을 결정하는 첫 90일
BY gupp2026-07-23 16:16:25
독일 취업에 성공하면 가장 어려운 과정은 끝났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입사 후 첫 90일입니다.
독일 기업에서는 입사 후 첫 몇 달 동안 새로운 직원이 회사와 직무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 함께 오래 일할 사람인지, 맡은 업무를 스스로 해낼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합니다.
특히 대부분의 회사는 이 시기가 수습기간(Probezeit)과 겹치기 때문에 첫인상을 어떻게 남기느냐가 이후 회사 생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물론 첫 90일 동안 완벽한 성과를 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독일 회사는 모든 것을 알고 입사하기보다 배우려는 자세와 성장 가능성을 더 중요하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입사 후 첫 90일 동안 무엇을 가장 신경 써야 할까요?
처음부터 성과보다 '적응'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신입이든 경력직이든 입사 첫날부터 모든 업무를 완벽하게 처리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독일 기업도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큰 성과를 기대하기보다는 회사의 시스템과 업무 방식을 이해하고, 점차 독립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를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처음 몇 주는 온보딩(Onboarding) 기간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기간에는 사내 시스템 사용법을 배우고, 팀원들을 소개받고, 업무 프로세스를 익히는 데 시간을 쓰게 됩니다. 이 시기에 모르는 것이 있다면 혼자 해결하려 하기보다 적절한 시점에 질문하는 것이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독일 회사는 '스스로 일하는 사람'을 높게 평가합니다독일 기업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표현이 Selbstständige Arbeitsweise(독립적으로 일하는 능력)입니다. 이는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라는 뜻이 아니라, 필요한 정보를 먼저 찾아보고 스스로 해결하려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묻기보다, "이런 방법으로 해결해보려고 했는데 이 부분이 어려웠습니다." 처럼 자신의 시도와 함께 질문하는 것이 더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질문을 하지 않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반대로 질문을 너무 참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새로운 직원이 아무 질문도 하지 않으면 업무를 제대로 이해했는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독일 회사에서는 필요한 질문을 적절한 시점에 하는 것을 적극적인 태도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같은 질문을 여러 번 반복하기보다는 메모를 하거나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약속한 일정은 가능한 한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독일 회사에서는 업무 일정과 마감일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처음 맡은 업무라도 기한을 맞추기 어렵다면 미리 상사나 동료에게 알려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마감 직전에 갑자기 "못 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현재 이런 이유로 하루 정도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처럼 미리 공유하는 것이 훨씬 좋은 커뮤니케이션으로 받아들여집니다. 피드백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독일에서는 피드백 문화가 비교적 직접적인 편입니다. 상사가 개선해야 할 점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차갑게 느껴질 수 있지만, 대부분은 개인을 비난하기보다 업무를 더 잘하기 위한 조언인 경우가 많습니다. 피드백을 받았을 때 방어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다음에는 이렇게 개선해보겠습니다." 라는 태도를 보이면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팀과의 관계도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업무 능력만큼 중요한 것이 팀워크입니다. 독일 회사에서는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회의 시간에 준비된 상태로 참여하고, 이메일이나 메신저에 적절히 응답하며, 도움이 필요할 때는 먼저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이나 커피 브레이크에 팀원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것도 조직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회사의 업무 방식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새로운 회사에 들어가면 이전 회사의 방식을 바로 적용하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 기업은 회사마다 업무 프로세스와 의사결정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입사 초기에는 "왜 이렇게 하지?"보다 "이 회사는 왜 이런 방식을 사용하는 걸까?"라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업무 흐름을 충분히 이해한 뒤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편이 더 효과적입니다. 작은 실수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입사 초기에 실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실수 자체보다 이후의 대응입니다. 실수를 했다면 빠르게 공유하고 원인을 파악한 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독일 회사에서는 책임을 회피하기보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습기간이 끝날 때 평가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많은 기업은 수습기간 종료 전후로 상사와 면담을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지금까지의 업무 수행, 적응 정도, 앞으로의 목표 등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가 기준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소가 종합적으로 고려됩니다.
따라서 마지막 한두 주만 잘하는 것보다 입사 초기부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구텐탁피플 프로필 등록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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