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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도입되는 건조기 에너지라벨 - 전기 절약하고 화재도 막는 똑똑한 건조기 사용법 알아보기
BY gupp2025-06-26 11:20:25
건조기는 겨울철이나 좁은 주거공간에서 옷을 말릴 때 매우 편리합니다. 하지만 편리함 뒤에는 높은 전기요금이 숨어 있어 건조기 구매 시 에너지 효율은 중요한 고려사항이 됩니다. 유럽연합(EU)은 이러한 점을 반영해 2025년 7월부터 새로운 에너지라벨을 도입하며, 소비자들이 전기소비량, 소음, 수분 응축 효율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독일 소비자보호협회가 에너지라벨 해석 법과 전기 절약 팁을 정리했습니다.
에너지라벨로 확인하는 건조기 성능
2025년 7월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EU 에너지라벨은 A부터 G까지의 에너지효율 등급으로 제품을 구분합니다. 기존에 존재했던 ‘A+’, ‘A++’ 등 복잡한 등급은 모두 사라지고 단순한 알파벳 체계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기술 수준으로 A등급을 충족하는 제품은 아직 시중에 없습니다. 이는 제조사들이 더 효율적인 제품을 개발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수분 응축 효율(Kondensationseffizienz) 체크 포인트
건조기의 수분 응축 효율은 A(94% 이상)부터 D(82% 미만)까지 4단계로 표시됩니다. 이 수치는 세탁물에서 증발된 물 중 얼마나 많은 양이 수거 통에 모였는지를 나타내며, 효율이 높을수록 실내 공기로 빠져나가는 수분이 적습니다. 이는 곰팡이나 습기 문제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통풍식 건조기(Ablufttrockner)에는 이 수치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어떤 건조기가 더 유리할까? 저렴한 제품 vs 고효율 제품 저렴한 건조기를 구매하려는 경우, 에너지 소비량을 장기적으로 계산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 비용은 낮지만, 낮은 효율로 인해 수년간 누적된 전기요금이 더 비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보호협회는 이를 비교할 수 있도록 건조기 전력비용 계산기를 제공하고 있어, 제품 간 전기요금 차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조기 기술: 히트펌프 건조기가 정답
현재 시장에서 가장 전기효율이 좋은 제품은 히트펌프 건조기입니다. 반면, 히트펌프 기술이 없는 응축식 건조기나 통풍식 건조기는 에너지 소모가 크고 기술적으로도 뒤처져 있어 점점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특히 통풍식 건조기는 열 손실이 크고 설치 시 외부로 연결되는 배기 호스가 필요해 실용성도 떨어집니다.
용량 선택도 효율에 영향
가구 구성원 수에 맞는 용량을 선택하는 것도 에너지 절약의 핵심입니다. 1~2인 가구는 7kg 이하의 제품으로 충분하며, 3~4인 가구는 8kg, 그 이상은 9kg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건조기 작동 시간, 습도 제어 vs 시간 제어?
건조 방식도 중요합니다. 습도 감지 건조기는 설정된 습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기 때문에 전기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시간 설정형 건조기는 사용자가 정한 시간 동안 무조건 작동하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전기를 소모할 수 있습니다.
소음도 구매 포인트
건조기를 주방이나 욕실처럼 생활공간에 설치할 계획이라면, 소음 수준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에너지라벨에는 데시벨(dB) 단위의 소음 수준이 명시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65dB 이하 제품이 권장됩니다.
전기 절약과 화재 안전을 위한 건조기 사용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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