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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보고서

기후 변화부터 기술 발전까지, 독일의 노동시장은 지금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능력을 갖추고 새로운 직업적 기회를 찾도록 사람들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독일에서는 어떤 직업이 성장하고 있을까요? 글로벌 구직 플랫폼 링크드인(LinkedIn)이 지난 3년간 독일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직업을 발표했습니다. 본문에서는 링크드인이 발표한 ‘성장하는 직업’ 중 상위 10개 직종과 그 특징을 정리했습니다. ⓒ 1st footage / shutterstock 1. 에너지 관리자(Energy Manager/Energy Specialist/Energy Consultant) 에너지 관리자는 기업의 에너지 소비를 분석하고 최적화하여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주요 역량은 에너지 관리, 에너지 감사, 에너지 정책 이해이며, 채용이 많은 지역은 베를린/브란덴부르크, 뮌헨, 뒤셀도르프 인근입니다. 평균 경력은 약 3.7년, 재택 비중은 3%, 하이브리드는 34% 수준입니다. 2. 비즈니스 프로세스 소유자(Business Process Owner/Business Process Analyst/Business Process Consu...
2025-12-11|hit. 2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독일 운전자들은 차량을 겨울철 환경에 맞춰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타이어나 냉각수만큼이나 중요하면서도 종종 간과되는 것이 바로 연료 관리 습관입니다. 주유 방법이나 시기를 잘못 선택하면 차량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거나, 예상치 못한 고가의 수리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행히 주유 시 몇 가지 기본 원칙만 지켜도 겨울철 차량 운행을 훨씬 안전하고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주유·연료 관리 핵심을 정리했습니다. ⓒ maxbelchenko / shutterstock 휘발유차: 자동 멈춤 후 추가 주유가 위험한 이유 많은 운전자가 주유소에서 주유 노즐이 딸깍하고 멈춘 뒤에도 노즐을 흔들어가며 기름을 더 넣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적게는 수백유로에서 많게는 수천 유로가 넘는 수리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VAP 시스템의 역할과 위험 자동차 전문 매체 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그 이유는 최신 휘발유차에 의무적으로 장착된 EVAP 시스템(Evaporative Emission Control System, 증발가스 제어 시스템) 때문입...
2025-12-11|hit. 2
독일인의 상당수가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 신호를 파악하거나 온라인 정보의 신뢰도를 판단하는 일, 예방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기본적인 건강 지식조차 충분히 자리 잡지 못한 모습입니다. 사회적 불평등에 따른 건강 격차도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 Ground Picture / shutterstock 교육 수준과 관계없이 건강 정보 이해 어려워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RKI)의 최신 장기 연구 ‘독일의 건강(Gesundheit in Deutschland)’ 1차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약 80%가 낮은 수준의 ‘일반 건강 문해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KI의 보건 과학자 수잔네 요르단(Susanne Jordan)은 “중간 수준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뿐 아니라 일부 고학력자들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복잡한 의료체계와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는 허위정보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기초적인 영양지식도 충분히 확산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남성의 절반 이상, 여성의 3분의 1 이상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데 ...
2025-12-11|hit. 2
한국의 ‘백만닉스(하이닉스)’, 미국의 ‘금비디아(Nvidia)’처럼 독일에도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국민 주도주”들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묵직한 산업국처럼 보이지만, 독일 증시의 중심에는 기술, 데이터, 전력 효율, 리스크 관리를 무기로 한 10개의 대장주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할 기업들은 단순히 시총이 큰 종목이 아닙니다. 2026년 독일 경제와 시장 흐름을 실제로 움직일 엔진들, 즉 “독일판 엔비디아, 하이닉스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의 가장 정확한 답입니다. ⓒ Wirestock Creators / shutterstock DAX의 ‘초대형 블루칩’ 10대장 1. SAP SE : 유럽의 디지털 두뇌 SAP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끝판왕입니다. 독일 회사지만, 사실은 글로벌 기업들의 돈, 물류, 인사 시스템을 관리하는 유럽판 ‘기업 운영 OS’의 절대 강자입니다. 최근엔 라이선스만 팔던 과거를 뒤로하고, ‘구독형 클라우드’에 진심을 담아 월세 받듯 매출을 쓸어 담고 있습니다. 특히 AI 비서인 ‘Joule’ 같은 기업용 툴 기능을 확장하여, 책상 위에서 키보드만 두드리던 기업들이 이제는 똑똑한 AI 조수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2025-12-09|hit. 138

직장생활 이모저모

독일어 함께 배우자

취업성공기

이번 구피 인터뷰에서는 독일 학술교류처(DAAD)에서 수여하는 DAAD-Preis 2025 (우수 외국인 학생상)의 수상자로 선정된 박서현님을 초대했습니다. 학업 외에도 다양한 사회 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다채롭게 만들어 온 박서현님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DAAD 한국인 최초 외국인 학생상 수상식, 수상 소감 발표 (출처: 박서현) 구피) 구피 인터뷰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전 인터뷰를 통해서 누구보다도 „열정“이란 단어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인터뷰를 통해서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동기부여와 새로운 힘을 낼 수 있는 에너지는 전달해 주면 좋겠습니다. 우선 간단히 소개를 부탁합니다. 박서현) 감사합니다. 제게 '열정'이라는 단어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삶을 움직이는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저는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학문과 사회 활동을 통해 제 한계를 끊임없이 시험해왔습니다. 특히 20대 후반, 군 복무 시절 낯선 환경 속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매일을 보냈고, 그 경험이 제 열정을 한층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열정은 저에게 ‘내가 ...
2025-11-03|hit. 224|추천 14
이름만 들으면 아는 대기업에 종사하시는 분, 이미 사업에 성공하신 분들도 많으시지만 나처럼 독일 유학부터 시작하여 취직을 준비 중이거나 아우스빌둥을 하거나 이미 직장생활을 하며 독일에 정착하신 분들과 나의 소소한 경험을 나누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독일 유학 10년차. 학생 비자 받은지 8년차이던 어느 날 문득 취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사부터 시작해서 석사 학업중이였지만 이미 시간은 꽤 흘러있었다. 독일에서 학생비자는 10년까지만 받을 수 있다. 그런데 남은 1년 내에 학업을 마치고 취업까지 성공 할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았고, 학사를 독일에서 마쳤기 때문에 취업에 성공 할 수 있을 거란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리고 당시 나에겐 사랑하는 아내와 첫째 딸아이가 있었기 때문에 우선 취업비자를 받고 독일이란 땅에 정착하여 킨더겔트도 받고 경제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안정된 삶을 살고 싶었다. 잠시 미룬 학업은 취업 후 병행하여야겠다고 결심하였다.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9dream studio / shutterstock.com 1단계: 결단했으면 바로 실행에 옮길것! 인터넷 검색창에 Stelleangebot + 직업명을 ...
2024-09-28|hit. 827|추천 141
안녕하세요 아우스빌둥 지원 잘 하고계신가요?? 제 경험을 조금 공유하려고 글씁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수능보고 미대 다니다가 독일와서 미술하다가 결국 때려치고 아우스빌둥하기로 마음먹었었어요! 그래서 저는 정보, 수학, 과학 성적이 다 최하위였고 그나마 영어랑 미술 가정 과목 정도가 상위권이었어요. 그리고 저는 무비자로 독일에 들어와서 90일밖에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도 어쨌든 도전해보기로 하고 Ausbildung.de에 있는 모든 공고를 전부다 지원했어요. 이게 2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3월 말까지 거의 80개가 넘는 회사를 지원했는데 안타깝게도 면접 아인라둥이 거의 안 오더라구요. 그 와중에 몇몇 회사에서 면접초대가 왔었어요 (Kauffrau-Junge die Bäckerei, Kauffrau- Bauhaus, Pflegfachfrau-DRK, Elektroniker-Bosch Kauffrau-Poco usw) 근데 뭔가 뜨뜻미지근한 면접분위기와 반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좌절하는 와중에 이베이에서 공고를 몇개 발견했어요. MFA-Kardiologische Praxis, MFA-Dermatologisch. 이 두개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원했고 피부과에서 합격을 얻어냈습니다. Dmytro Zinkevych / shutterstock.com ...
2024-09-27|hit. 1006|추천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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