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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보고서

독일의 도시화와 대도시 집중화가 심화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직장과 거주지가 다른 지역에 있어 매일 통근하는 생활이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도시로의 인구 집중과 이에 따른 주택 부족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더 먼 거리에서 출퇴근해야 하는 현실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도로는 혼잡해지고, 출퇴근 시간은 길어지며, 교통 문제와 함께 건강과 환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VanderWolf Images / shutterstock 출퇴근이 일상이 된 독일인들 독일 연방 건축도시지역연구소(BBSR)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약 2,050만 명의 독일 근로자들이 거주지와 다른 지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근로자의 약 60%가 매일 출퇴근을 하고 있다는 결과입니다. 평균 출퇴근 거리는 약 17.2km였습니다. 출퇴근 인구가 증가하는 독일의 주요 도시들 독일의 80개 주요 도시 중에서 뮌헨은 가장 많은 출퇴근 근로자를 끌어들이고 있는 도시입니다. 2023년에는 약 454,900명의 근로자가 뮌헨 외곽에 거주하면서 도심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그 뒤를 이어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404,800명), 함부르크(391,...
2025-05-03|hit. 33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독일의 근로자들은 더욱 많은 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일 노동시장 및 직업 연구소(IAB)의 조사에 따르면, 독일의 경제가 둔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024년 2분기 독일 내 근로 시간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풀타임 근로자는 줄어들고 파트타임 근로자는 증가하고 있어 일부 부정적인 신호들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 Gorodenkoff / shutterstock 역대 최대 근로 시간 기록 2024년 2분기에 독일의 전체 근로 시간은 사상 최대인 147억 시간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을 처음으로 넘은 수치입니다. 2019년 2분기에는 146억 시간이 기록됐지만, 2024년에는 이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IAB의 예측 및 거시경제 분석 책임자 Enzo Weber는 “향후에도 근로 시간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보장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고용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고 현재 독일 내 파트타임 근로자 비율은 거의 40%에 육박하며 초과 근무 시간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트타임 근무 증가 근로 시간의 증가에도 불구하...
2025-04-30|hit. 52
최근 독일 경제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인플레이션의 급등으로 인해 많은 가정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 실질 임금이 상승하면서 이러한 손실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경제 회복의 중요한 지표로, 특히 최근 몇 분기 동안 나타난 지속적인 실질 임금 상승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입니다. ⓒ Drazen Zigic / shutterstock 3년 만에 처음으로 2% 이하로 떨어진 독일 인플레이션율 2024년 8월, 독일의 인플레이션율이 3년 만에 처음으로 2%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독일 연방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8월의 인플레이션율은 1.9%로 하락했으며, 이는 7월의 2.3%에서 큰 폭으로 감소한 것입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로, 에너지 가격이 5.1% 하락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3.9%)과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율(2.8%)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지만, 전체적인 물가 상승세는 확연히 둔화되었습니다. 유로존 인플레이션 완화, ECB의 금리 인하 가능성 예상 이러한 인플레이션 하락은 유럽 중앙은행(ECB) 정책 결정...
2025-04-30|hit. 50
최근 몇 년 동안, 세금 신고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앱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앱들은 세금 신고 과정을 크게 단순화시켜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독일 연방통계청의 보도에 따르면, 세금 신고를 한 사람 중 90%가 환급을 받으며, 평균 환급 금액은 1,095유로에 달합니다. 본문에서는 세금 신고 시 사용하면 좋을 독일 재정 정보 포털 Finanztip이 추천한 세금 신고 앱들을 소개하겠습니다. ⓒ Postmodern Studio / shutterstock 세무 소프트웨어 vs. 앱 – 무엇이 더 적합할까? 대다수의 납세자에게는 세무 소프트웨어, 웹사이트 온라인 세금 신고, 또는 세금 앱이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이는 세무사나 소득세 지원 협회에 비해 훨씬 저렴하며 세금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세금 앱은 모든 상황을 처리할 수 없어 복잡한 상황이라면 소프트웨어를 권장합니다. 다음은 사용자가 소프트웨어나 앱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세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어떤 방식으로 소득을 얻는가? 어떤 세금 항목들이 본인에게 중요한가? Finanztip의 테스트 ...
2025-04-26|hit. 80

직장생활 이모저모

독일어 함께 배우자

취업성공기

이름만 들으면 아는 대기업에 종사하시는 분, 이미 사업에 성공하신 분들도 많으시지만 나처럼 독일 유학부터 시작하여 취직을 준비 중이거나 아우스빌둥을 하거나 이미 직장생활을 하며 독일에 정착하신 분들과 나의 소소한 경험을 나누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독일 유학 10년차. 학생 비자 받은지 8년차이던 어느 날 문득 취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사부터 시작해서 석사 학업중이였지만 이미 시간은 꽤 흘러있었다. 독일에서 학생비자는 10년까지만 받을 수 있다. 그런데 남은 1년 내에 학업을 마치고 취업까지 성공 할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았고, 학사를 독일에서 마쳤기 때문에 취업에 성공 할 수 있을 거란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리고 당시 나에겐 사랑하는 아내와 첫째 딸아이가 있었기 때문에 우선 취업비자를 받고 독일이란 땅에 정착하여 킨더겔트도 받고 경제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안정된 삶을 살고 싶었다. 잠시 미룬 학업은 취업 후 병행하여야겠다고 결심하였다.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9dream studio / shutterstock.com 1단계: 결단했으면 바로 실행에 옮길것! 인터넷 검색창에 Stelleangebot + 직업명을 ...
2024-09-28|hit. 422|추천 66
안녕하세요 아우스빌둥 지원 잘 하고계신가요?? 제 경험을 조금 공유하려고 글씁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수능보고 미대 다니다가 독일와서 미술하다가 결국 때려치고 아우스빌둥하기로 마음먹었었어요! 그래서 저는 정보, 수학, 과학 성적이 다 최하위였고 그나마 영어랑 미술 가정 과목 정도가 상위권이었어요. 그리고 저는 무비자로 독일에 들어와서 90일밖에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도 어쨌든 도전해보기로 하고 Ausbildung.de에 있는 모든 공고를 전부다 지원했어요. 이게 2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3월 말까지 거의 80개가 넘는 회사를 지원했는데 안타깝게도 면접 아인라둥이 거의 안 오더라구요. 그 와중에 몇몇 회사에서 면접초대가 왔었어요 (Kauffrau-Junge die Bäckerei, Kauffrau- Bauhaus, Pflegfachfrau-DRK, Elektroniker-Bosch Kauffrau-Poco usw) 근데 뭔가 뜨뜻미지근한 면접분위기와 반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좌절하는 와중에 이베이에서 공고를 몇개 발견했어요. MFA-Kardiologische Praxis, MFA-Dermatologisch. 이 두개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원했고 피부과에서 합격을 얻어냈습니다. Dmytro Zinkevych / shutterstock.com ...
2024-09-27|hit. 452|추천 62
때는 바야흐로 2000년대 후반 1유로가 2000원이 넘어가던 시기가 있었다. 한국에서 부모님으로부터 유학비용을 받아 쓰던 나는 어학비자가 끝나고 학생이 되자마자 미니잡 알바를 시작하기로 계획한다. 부모님께서는 부족함없이 지원해주고 싶으셨겠지만 이미 성인이 되었다고 생각한 나는 생활비라도 벌어서 써야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이다. 학생이 되고 나서 주변 친구들이 어떤 미니잡을 갖고 있는지 유심히 지켜보기 시작했고, 지역 구인광고사이트나 학교 게시판에 붙은 구인 광고를 보면서 알바를 구했다. 당시 같은 한국 유학생들 중에는 방학을 이용해 생산공장에서 일하거나 학기중에는 교내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학생들이 꽤 있었다. 학생비자에 명시된 노동시간은 제한이 있어 더 많이 일 할 수 없고 공부해야 하는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에 적절한 일을 구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가장 먼저 한 일은 독일 친구와 함께 친구 아버지 회사의 홍보물 우편 배달을 하는 일이였다. 당시에는 길도 모르고 주소 읽기도 힘들었지만 한집 한집 찾아가며 우편함에 홍보물을 배포하고 나서 작은 돈을 받고 나면 너무 뿌듯하고 재미있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 일은 ...
2024-08-10|hit. 452|추천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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