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보고서
기피 직종일수록 외국인 인력 의존도 높아져…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
BY gupp2026-08-18 09:27:42
물류, 프랜차이즈 요식업, 비계 설치 등 이른바 '인력부족직종'에서 외국 출신 근로자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연방정부는 앞으로 이 수요가 한층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독일에서 인력 확보가 어려운 이른바 '인력부족직종(Engpassberufe)'에 종사하는 사람은 약 900만 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100만 명 이상이 외국 출신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비중은 지난 10년 사이 두 배로 늘었습니다.
특히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일부 직종에서는 이미 근로자 세 명 중 한 명이 외국 출신입니다. 화물차 운전기사, 비계 설치공, 바닥 시공 기술자, 건물 청소원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외국 인력에 대한 수요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방정부 "앞으로 수요 더 크게 늘 것"
타게스샤우의 보도에 따르면, 좌파당(Die Linke) 소속 파스칼 마이저 연방하원의원은 정부가 좌파당의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향후 몇 년간 외국 인력 수요가 뚜렷하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고 밝혔습니다.
마이저 의원은 이것이 국내 인력의 직업 능력 향상 필요성과 상충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독일에 있으면서 추가 자격 취득이 필요한 인력을 교육하는 일도 시급하며, 이들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그와 별개로 외국 인력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랜차이즈 요식업·육류 가공은 이미 외국 출신이 다수
일부 업종에서는 외국 출신 근로자가 이미 과반을 차지합니다. 프랜차이즈 요식업과 육류 가공업에서는 그 비율이 각각 약 60퍼센트에 이릅니다. 마이저 의원은 그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다른 선택지가 있는 독일 국적자라면 패스트푸드 매장이나 도축장에서 일할지를 여러 번 고민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이저 의원은 이런 일자리가 열악한 근로조건, 그리고 경우에 따라 넉넉하지 않은 임금과 결합되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국에서 온 인력이 독일에 정착해 계속 머물게 하려면 근로조건 개선 작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떠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동독 지역, 서독보다 더 높은 순유입 필요
연방정부는 인구 구조 변화의 영향으로 앞으로 몇 년간 동독 지역이 인구 대비로 서독보다 더 높은 순이주 유입을 필요로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력부족 직종 이란
연방고용청(BA)은 매년 약 1,200개 직업군을 대상으로 인력 수급 상황을 평가합니다. 공석 충원에 걸리는 기간, 직업별 실업률, 임금 추이 등 여섯 개 지표를 종합해 점수를 매기고, 이 점수가 2.0 이상이면 인력부족직종으로 분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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